[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환율이 급등 하루 만에 다시 안정을 되찾으며 하락 마감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093.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15.1원 폭등해 1097.9원으로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2.1원 오른 1100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 반등과 고점을 인식한 국내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하면서 1100원을 찍은 이후 증시 상승과 위쪽에서의 네고 부담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제한되면서 109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였다"고 말했다.
또 전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추가적인 하락을 보이지 않을 경우 환율은 1080원대 후반~1090원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