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금융주가 발목..다우 0.2% ↓

입력 : 2011-05-25 오전 6:27:3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택지표가 호전되고 상품가격이 올랐지만,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금융주가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25.05p(0.20%) 내린 1만2356.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4p(0.46%) 떨어진 2746.1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9p(0.08%) 내린 1316.2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4월 신규주택판매는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월대비 7.3% 증가한 연율 32만3000채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상품 가격 상승 전망에 국제 유가가 다시 100달러선에 바짝 다가서면서 에너지주와 원자재주가 강세를 띠었다.
 
그러나 리치몬드 제조업 지수가 5월들어 마이너스를 기록한데다, 미국의 부실 은행수가 1분기에 소폭 증가했다는 연방예금보험공사의 발표가 전해지며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지수는 하락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1개 종목이 내렸다.
 
상품 가격 강세에 셰브론텍사코와 알코아가 각각 0.89%와 0.81% 뛰었고, 엑손 모빌도 0.77% 상승했다.
 
다만 JP모건체이스가 0.49%, 모건스탠리가 0.68% 내렸고, 뉴욕은행이 1.15% 밀리는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한편, 러시아 인터넷기업 얀덱스는 이날 첫 거래에서 공모가 25달러 대비 2배를 훌쩍 넘는 61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상승폭을 축소했지만, 공모가보다 55.36% 높은 38.84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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