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엠텍 "2015년까지 매출 500억..IPO 목표"

"올해 매출 최소 70억"
티플랙스 지분 60% 자회사

입력 : 2011-05-25 오후 2:56:44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티플랙스(081150)의 자회사 티플랙스엠텍이 올해 매출 최소 7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희찬 티플랙스엠텍 대표이사(사진)는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은 영업목표를 제시하며 4년 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상장까지도 바라보겠다고 언급했다.
 
티플랙스엠텍은 희소금속인 티타늄, 니켈, 텅스텐, 몰리브덴 등 특수재질의 소재를 유통하고 기계부품 생산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티플랙스에서 설립한 자회사다. 현재 티플랙스가 지분 60%를 가지고 있으며 대주주와 임직원이 40%를 보유하고 있다.
 
구 대표는 “티플랙스엠텍이 신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많은 것을 고민했다”며 “대기업이 쉽게 진입할 수 있느냐,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다 점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희소금속의 유통과 제조산업에 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티타늄, 니켈합금, 희토류 금속은 산업 고도화로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특히 티타늄의 경우 거의 녹이 쓸지 않고 비중이 가볍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비롯해 열교환기, 석유화학 플랜트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플랙스엠텍은 올해는 희소금속 유통에 역량을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열교환기, 압력용기, 파이프라인 콘덴서 등의 기계 부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구희찬 대표는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모회사인 티플랙스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850여개에 달하는 기존 티플랙스 거래처 가운데 상당수가 티플랙스엠택의 신규 거래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티플랙스의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시작 첫해부터 흑자를 낼 것이라는 복안이다.
 
마지막으로 구 대표는 “2015년까지 매출 500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 규모의 회사를 만들어 시장에 상장시키고 싶다”며 “티플랙스가 예상치 못했던 실적을 달성했듯이 티플랙스엠텍도 똑같이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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