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웰크론(065950)은 신규사업 본격화와 수출 확대로 올해 매출 1008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웰크론은 "최근 친환경 침구 전문점 '세사리빙(SESA Living)'을 런칭하고 본격적으로 대리점 사업에 진출했다"며 "전국적인 유통채널 확보에 나선 세사리빙은 올해 50개점 개설을 시작으로 3년 내 200호점, 400억원 매출을 달성해 웰크론의 효자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7월 발효되는 한-EU FTA도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유럽 매출 비중은 웰크론 전체 매출의 44% 정도인데 약 12%에 달하는 관세가 즉각 철폐될 경우 유럽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20~3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한미 FTA 비준 및 발효될 경우 현재 약 6.2%인 관세 부담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방위사업 진출을 선언한 웰크론은 방탄복·방검복을 통한 신규사업을 진행한다. 신형 방탄복 소재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회사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웰크론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멤브레인 필터에서도 매출이 기대하고 있다. 웰크론은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10대핵심소재(WPM)사업' 중 멤브레인 필터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멤브레인 신규설비를 증설하고 시운전 테스트를 완료,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이 설비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웰크론 관계자는 "대리점사업, 방탄복, 멤브레인 필터 등의 신규사업과 한-EU FTA 발효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까지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준비작업을 마친 상당수의 사업이 올해 성과를 보이면서 매출 1000억 돌파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