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숲 더샵' 아파트 495가구 계약을 받은 결과, 80%의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서울지역 아파트 계약률이 저조한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계약률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좋은 입지환경과 아파트 브랜드 등의 장점이 소비자 마음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층별·라인별로 다른 분양가를 책정한 점도 다양한 수요층을 흡수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꼽았다.
강연석 분양소장은 "저층이나 향, 조망이 불리한 세대들도 분양가가 동일하다보니 분양이 장기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각 동호수별로 분양가를 차등화시켜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층세대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층세대는 상품성으로 승부해 한 달 안에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숲 더샵은 현재 동호수를 지정, 계약이 가능한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에 위치해 있다. (문의전화 02-3452-4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