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동국제강(001230)이 당진공장의 후판 생산능력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26일 지난 1분기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조 203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2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연결)은 1644억원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연결)은 1301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1조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0% 증가했다. 영업이익(별도)은 1258억원으로 20.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별도)은 1024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동국제강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한 연산 150만톤 생산능력의 당진 후판 공장 효과가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원자재 가격 상승부분을 충분히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현실 때문에 연결기준으로 2010년 1분기 8.1%(동국제강 별도 기준 9.8%)에서 2011년 1분기 7.5%(별도 기준 8.6%)로 다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