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검찰이 금융감독원 현직 고위간부가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중이다.
26일 검찰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신 회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5년 삼화저축은행 검사를 담당했던 금감원 고위 간부 김모씨에게 검사 무마 등의 청탁과 함께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씨가 골프 및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구체적인 물증을 확보하는 대로 김씨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