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동국제강(001230)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조선업체들의 주가 조정과 철근 시황 악화로 주가가 불과 3주 만에 전고점대비 23% 하락했다"며 "그러나 후판의 가격 프리미엄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판 소비가 10% 증가해 최소한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만큼 조선업체 주가와 탈 동조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들어 철근 시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철근은 전체 영업이익 기여도가 10%에 불과하다"며 "전체 영업이익 기여도가 64%인 후판은 2분기에 롤마진이 상승하는 가운데 출하량은 1분기와 유사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철근의 이익 감소보다 후판의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