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지난달에도 신설 법인 수 증가"

'2011년 4월 신설법인 동향' 보고서

입력 : 2011-05-29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소기업청이 29일 발표한 '2011년 4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은 5583개로 전월 대비 3.0%(173개)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4%(75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 실적으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전월 대비 제조업은 증가했지만,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건설업은 전년 동월 대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전월 대비 경남, 울산 등을 포함한 5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제주, 전남 등을 포함한 9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서울과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5.8%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p 증가했고, 수도권 비중은 62.2%로 전년동월 대비 0.7%p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전월 대비 30세미만(2.7%)과 60세이상(4.8%)은 증가했지만 나머지 구간은 감소했다.
 
또 전년 동월 대비 50대(17.3%)와 60세 이상(25.6%)은 증가했으나 나머지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금 규모별는 전월 대비 10억 초과 ~ 50억 이하(0.0%)와 50억 초과(15.4%)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1억 초과 신설법인은 증가했으나, 1억 이하 소자본 신설법인은 소폭(0.04%) 감소한 것을 조사됐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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