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조직개편..'산업자원협력실' 신설

입력 : 2011-05-30 오전 11:04:11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지식경제부는 30일 '산업자원협력실'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경부 내 지역과 기능으로 흩어져있는 산업자원협력 업무의 추진체계를 정비해 산업자원협력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협력실은 기존의 통상협력정책국을 주력시장협력국과 전력시장협력국으로 확대 개편한 형태다.
 
산업자원협력실은 협력총괄과·미주협력과·구주협력과·동북아협력과 등을 포괄하는 주력시장협력국과 전략시장정책과·동남아협력과·중동아프리카과·자유무역협정팀 등을 포함하는 전략시장협력국 등 2국 7과 1팀으로 구성된다.
 
자원개발원전정책국은 원전산업정책국으로 변경돼 기존에 통합돼 운영되던 자원개발과 원전업무를 분리했다. 비정규 조직인 방사성폐기물팀을 정식 과로 승격, 원자력전담국(4과)을 신설하고 자원개발업무는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국으로 이관했다.
 
또 기후변화에너지정책국을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국으로 변경하고 기후변화정책과를 녹색성장기후변화정책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에너지정책과 자원개발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전기위원회의 전력산업업무는 에너지산업정책국으로 일원화해 기존에 에너지산업국과 전기위원회에 분산됐던 전력산업 관련 업무를 일원화했다.
 
전력수급 대응 업무는 전력산업과로 통합하고, 에너지산업정책국에 전력진흥과를 신설해 전기요금업무와 전력산업경쟁촉진 등 전력산업 진흥업무를 수행토록 한다. 전기위 사무국은 전기사업 허가와 재정(裁定) 업무를 위주로 수행하고, 전기요금과 전력계통 업무는 에너지산업정책국으로 이관된다.
 
한편 체신청은 전파업무를 같이 취급하던 시기에 사용하던 명칭으로 현행 업무내용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우정사업본부 '체신청'을 우체국과 우편·금융업무와 연계시키는 '지방우정청'으로 변경한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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