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철강 수요가 2015년까지 최대 25%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오 빙셩 중국철강협회(CISA) 부회장은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 포럼에서 "중국의 철강 소비가 2015년까지 12~25% 증가한 6억7000만~7억5000만톤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같은 전망이 "제12차 5개년계획 기간에 해당하는 2015년까지 경제 성장률이 연평균 8~9%에 달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오 부회장은 또 "철강산업이 에너지가 많이 드는 업종"이라며 "6~9월 전력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6억270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루오 부회장은 올해 생산량이 6억80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