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나가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오는 7월12일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시장은 크게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으로 나뉜다. 테스나는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뿐만 아니라 국내외 팹리스와 파운드리 기업 등의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아웃소싱을 수행하고 있다. 주거래처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테스나는 2002년 매출 2억원에서 2010년 303억원으로 연평균 87.3% 이상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상승하여 115억원을 기록하였다.
테스나는 총 125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 중이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62억원~187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달 23~24일 양일간 기관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6월30일~7월1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해 7월12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