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이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사업 5개 과제를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략기획단 관계자는 "고효율 대면적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대형 미래기술 분야에서 대-대기업간 협력활성화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 과제는 ▲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 ▲ IT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 ▲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 ▲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 ▲ 코리아마이크로에너지그리드(K-MEG) 사업 등이다.
그린수송시스템 컨소시엄은 전기자동차 전용 유연플랫폼을 사용한 차세대 전기자동차와 그린수송 시스템 개발이 주요과제로 현대차-테너지-피앤이솔루션-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오는 2013년까지 약 3500억원 규모의 정부 R&D 자금과 약 2600억원 규모의 민간매칭을 통해, 2020년 미래시장에서 105조원의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출연금의 52.1%는 중소·중견기업을, 32.0%는 대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협약전까지 예산 세부조정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정부출연금 사용비중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선정결과는 평가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집계한 잠정적인 것으로 최종 사업자 선정은 이의신청 접수, 처리 및 종합심의를 거쳐 내달말 확정되며, 오는 7월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