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GKL(114090)에 대해 일본과 중국 방문객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3100원을 유지했다.
GKL의 5월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의 353억원 대비 42% 증가한 5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6월의 실적도 전년과 같다고 가정한다면, 한국기업회계기준(K-GAAP) 2분기 매출액은 1450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0% 급증한 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성 연구원은 "일본 방문객은 대지진 이후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골든위크를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 일본인 방문객이 전년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방문객도 20~30% 늘어나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또 "GKL의 올해 영업이익은 K-GAAP 기준으로 전년보다 29.3% 증가한 1236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비단 2분기를 넘어 올 한 해 동안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