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국내 뉴스 브리핑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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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기본료 1천원 인하·선택요금제 시행
현대기아차, 美점유율 10% 돌파..혼다 제치고 5위
국회 대정부질문 저축銀 비리 날선 '공방'
흥국화재·동양생명 등 대주주·계열사 부당지원 적발
▶SK텔레콤, 기본료 1천원 인하·선택요금제 시행
· 정부 통신비 인하안 발표.."4인가족 연간 11만4천원 절감"
· 기본료 월 1천원 인하..문자메시지 50건 무료 제공
·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 도입
· 선불이동전화 요금 인하..유선 통신비 절감
· 총 7480억원 통신비 절감 예상
SK텔레콤이 기본료를 1천원 인하하고, 선택요금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통신요금 인하를 위한 태스크포스(TF)의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인가사업자인 SK텔레콤과의 협의를 거친 요금인하안을 공개했습니다.
SK텔레콤이 시행하는 요금인하 방안에는
전체 고객 기본료 월 1000원 인하
전체 고객에게 문자메시지(SMS) 월 50건 무료 제공
고객별 이용패턴에 최적화된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 도입
통화량이 적은 고객을 위한 선불이동전화 요금 인하
초고속인터넷 및 IPTV 결합상품 혜택 강화를 통한 유선 통신비 절감
등이 담겼습니다.
이중 요금인하와 무료 문자메시지 추가 제공은 오는 9월부터,
'맞춤형 스마트폰 요금제'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인하안으로 총 7480억원의 통신비 절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각자의 사업 계획에 따라
추후 요금인하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기아차, 美점유율 10% 돌파..혼다 제치고 5위
· 美 점유율..현대차 5.6%, 기아차 4.5%
· 준중형차·SUV차량의 약진 영향
· 현대차..'싼타페·투산' 효과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0%를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에서 총 10만7000여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시장 점유율 10.1%로
사상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혼다를 제치고 5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현대차는 5만9천여대를 팔아 점유율 5.6%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4만8천여대를 팔아 점유율 4.5%를 차지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사상 처음으로
마의 10% 벽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준중형차와 SUV차량의 약진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현대차에선
싼타페와 투산이 그 주인공입니다.
지난달 싼타페는 6600여대,
투싼도 4300대를 넘게 팔았습니다.
아반떼와 쏘나타의 인기도 여전했습니다.
기아차는 쏘올이 석달째 1만대 넘겨 판매됐고,
포르테와 K5, 스포티지R과 쏘렌트R 등 주력차종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 저축銀 비리 날선 '공방'
· '권력 개입' 쟁점.. '압력' 주체 공개 요구
· 김황식 "금감원장 면담 요청 거절했다"
· 삼화저축銀 회생에 정권실세 관여 의혹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분에서
저축은행의 비리를 둘러싼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의원들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감사원장 재직당시
'저축은행 감사 과정에서 압력을 받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압력의 주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감사원이 시중은행도 아닌 저축은행을 왜 감사하냐며 월권'이라는 불만을
저축은행 업계로부터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밖에 감사원 직원들이
감사자제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금감원장도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의원간 의혹 제기도 잇따랐습니다.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의 5000억 원대
캄보디아 투자사업과 관련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삼화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정권실세 개입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흥국화재·동양생명 등 대주주·계열사 부당지원 적발
· 대주주 등에게 무상·저가로 사무실 임대 등 부당지원
· 금감원, 법률적 검토 거쳐 엄중 조치
흥국화재, 흥국생명, 동양생명등 보험사 3곳이
대주주 또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이 같은 검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에 대해 관계법규 위반 여부에 대한 법률적 검토 등을 거쳐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계열사로부터 골프회원권을 시세보다 고가로 취득하거나
경쟁입찰 대상 부동산 등을
계열사와 수의계약으로 매각 또는 구매하고,
대주주 등에게 무상 또는 낮은 가격으로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주주 또는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향후 현장검사를 통해
대주주 등과의 거래제한 사항에 대한 적정성 여부 검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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