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에 앞서 '미리 떠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전 노선에서 다양한 운임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년 여름휴가 시즌에 집중되는 수요를 분산하고 합리적인 비용의 항공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마케팅 차원이다.
국내선에서는 2명의 운임비로 3명이 여행할 수 있는 '2+1'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7월20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서 화요일과 수요일 출발편을 왕복으로 3명이 예매하면 1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류기간은 최대 4일이며, 해당 좌석은 편당 30팀까지만 선착순으로 판매되고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은 모든 승객에게 부과된다.
국제선의 경우 특별 할인과 테마파크 입장권을 포함한 패키지상품이 판매된다.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후 2시 출발하는 오사카 노선 왕복항공권은 출발일 기준으로 오는 9일부터 7월21일까지 편당 20석을 12만원(14일 이내 체류조건,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 제외)에 판매한다.
또 김해공항에서 주3회(월·수·금) 저녁 10시에 출발하는 홍콩 노선의 왕복항공권도 같은기간 동안 편당 50석을 13만원(15일이내 체류조건)에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7월말~8월초 등 특정시기에만 여름휴가가 집중되기 때문에 성수기 좌석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성수기를 피해
전략적으로 계획을 짜면 여유롭고 경제적인 실속휴가를 다녀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