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 고용 2배 늘린다

입력 : 2011-06-08 오후 3:23:5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장애인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해 내년까지 두 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8일 오는 15일까지 연구개발(R&D)과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분야에서 사무직 신입과 경력직원 등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이중 장애인은 800여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용 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나눔맞춤훈련'을 진행해 조기에 현장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LG전자는 관련 제도와 인프라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과 지역별 장애인 특수학교 대상 정기적 특별채용 ▲장애인들이 수행 가능한 업무 확대 ▲장애인 친화형 생산라인 확대 등 제반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성별과 연령제한이 없고, 직무분야에 따라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 등에 고루 배치된다.
 
서류전형 후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4주간 LG전자 각 사업장 관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나눔맞춤훈련'을 거치며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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