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장애인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해 내년까지 두 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8일 오는 15일까지 연구개발(R&D)과 생산, 마케팅, 경영지원 분야에서 사무직 신입과 경력직원 등 신입직원을 채용하며 이중 장애인은 800여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채용 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나눔맞춤훈련'을 진행해 조기에 현장투입이 가능한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LG전자는 관련 제도와 인프라도 대폭 보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요 대학과 지역별 장애인 특수학교 대상 정기적 특별채용 ▲장애인들이 수행 가능한 업무 확대 ▲장애인 친화형 생산라인 확대 등 제반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성별과 연령제한이 없고, 직무분야에 따라 서울, 평택, 청주, 구미, 창원 등에 고루 배치된다.
서류전형 후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4주간 LG전자 각 사업장 관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에서 '나눔맞춤훈련'을 거치며 이후 최종 합격자로 선발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