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엠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Chevrolet Volt)가 전기차 최초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지엠은 9일 쉐보레 볼트가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등급인 별 다섯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볼트는 이미 지난 4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가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어 전기차로서는 처음으로 미국내 양대 안전성 평가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은 셈이다.
더그 팍스 쉐보레 볼트 글로벌 차량개발 책임자는 "가솔린 차량이나 전기차나 제품의 안전성은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라며 "더욱 엄격해진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볼트가 전기차 최초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볼트가 혁신적인 친환경 차량이면서 최고의 안전한 차량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볼트는 배터리 방전 걱정 없이 어떤 기후조건에서도 운행 가능한 전기차로 한번 충천으로 최대 80킬로미터(km)를 주행하고 배터리가 소진되면 1.4리터 소형 가솔린 엔진이 전기를 발생시켜 전기 운행 시스템을 가동, 최대 610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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