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조합원의 자살로 인해 불거진
현대차(005380) 아산공장 조업 중단 사태가 노사양측이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타결되면서 재가동에 돌입했다.
노사양측은 지난 10일 오후부터 협상을 시작해 11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합의했다.
노사양측은 ▲ 유족 위로금 지급 ▲ 미망인 취업 알선 ▲ 실명 거론자 관련 정도에 따른 조치 ▲ 공장장 명의 담화문 게시 ▲ 단협과 노사관계 합의서 준수 조합원 활동 보장 등 5개안에 합의·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타결 이후 노조측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고, 오전 6시부터 야간조를
현장에 투입해 정상 조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이번 주말, 휴일 특근도 정상 운영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상적으로 근무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조업은 현대차 아산공장이 지난 9일 오후 2시 무렵부터 가동을 중단한지 이틀만의 재가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