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서 '짝퉁' 에어컨 대거 적발

입력 : 2008-07-10 오후 2:14:47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LG전자가  최근 중국에서 ‘짝퉁’ 에어컨을 대거 적발했다. 

이달 초 LG전자는 중국 광쩌우(廣州)시와 저쟝성(浙江省) 이우(義烏)시에서  ‘짝퉁’ LG 벽걸이형 에어컨  250대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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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어컨들은 LG브랜드 로고를 무단으로 도용, 부착  판매 직전 물류 창고에서 적발됐다. 이후 공상국은 해당 제품을 몰수하고 지역판매상을 상대로 벌금 부과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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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측은 2~3 전부터 중국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짝퉁제품 출현도 끊이지 않고 있어 지난해 전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20%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는 에어컨을 비롯 휴대폰, 세탁기  LG전자의 주요 제품 짝퉁 적발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전세계적으로  79건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브랜드 로고, 기술, 디자인 등에 대한 불법 도용 정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과거 수십  수준이던 적발 규모가 수백  이상의 대량화로 나타나고, 로고 라벨도 판매 현장에서 스티커 형태로 부착하거나 이중 포장하는  지능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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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에어컨사업부장 노환용 부사장은 “LG에어컨이 8 연속 세계 1위를 지켜온 만큼 이를 도용.모방하려는 움직임도 끊이지 않고 있다 말하고 “향후 판매  제조업체에 더욱 강경히 대응해 업계에 강력히 경고하고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더욱 노력할 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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