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시멘트업체에 대해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최악 국면에서 탈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승민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시멘트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시멘트사 주가가 상승했지만, 지난해 시멘트 수요 감소에 따른 시멘트 경쟁 격화로 시멘트 가격이 하락해 실적 악화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현재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바닥 국면은 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장기 업종 전망은 아직도 불확실하다"며 "이는 시멘트 수요 증가를 판단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리고, 시멘트 가격 인상도 아직 유동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또 다른 여러 요인들로 시멘트업종 주가가 다시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현 시점이 바닥이 될 가능성은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