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996년 이후 핀란드 노키아가 고수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노무라금융투자가 13일 밝혔다.
노무라의 세계 휴대전화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노무라는 "2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7.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6.36%의 노키아를 밀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는 노키아가 1996년 '커뮤니케이터'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심상전자는 3분기 20.32%, 4분기 18.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무라는 노키아가 3분기 애플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무라 관계자는 "노키아가 삼성과 애플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다 내년 말에는 HTC에게도 따라잡힐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 역시 "3분기 노키아의 신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갤럭시S2의 판매에 가속도가 붙으면 삼성이 3분기에도 업계 1위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