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한 달만에 중국 시중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p 올리며 올해 들어 여섯번 째 지준율 인상을 단행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은행들의 지준율을 2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중 유동 자금 중 3500억위안(58조원)가량이 흡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5%를 기록, 34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지준율 인상으로 인해 금리인상 부담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