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LG패션(093050)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구조적인 이익 성장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여성복과 스포츠의류 고성장세 지속으로 LG패션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6%, 24.6% 증가한 3204억원, 43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성복의 경우 기존에 투자됐던 브랜드들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며 정상가 판매율과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증가했고 스포츠의류에서도 아웃도어 라푸마가 캐주얼 라인을 강화, 고객층의 범위를 넓혀나가며 전년 동기대비 30%대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
양 연구원은 우호적인 날씨 등의 영향으로 주요 상권이 유동 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두점 매출이 회복되고 있고 과거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 또한 완화돼 수익도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요 백화점들이 기존점의 영업면적 확대와 신규 출점을 지속할 계획인데 여기에 LG패션은 다량의 고급 브랜드들을 공급해주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G패션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구조적인 이익 성장에도 현 주가는 최근 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9.7배 수준에 미치지 못해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평가하며 신규 브랜드 도입과 매장 확대에 따른 고정상이 LG패션에 꾸준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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