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5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7000원은 유지했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증권의 차별화된 이익 증가 모습과 상대적으로 높았던 기업가치 상승은 자산관리부문의 경쟁력과 브로커지리와의 시너지 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특별한 부정적 시그널은 없는 가운데 차별화 요소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SNI 점포 확대와 PB역량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익 기여도가 높은 고액자산가 수와 관련 자산이 꾸준히 증가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는 향후 헤지펀드 판매 기반과 견조한 이익 성장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자문형 랩의 유입은 4월 1조 2000억원, 5월 5600억원,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는 연초 이후 꾸준히 월 2500~35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월간 기준 6% 중후반대의 브로커리지 약정대금도 흔들리지 않는 등 시너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에 따른 실적 우려 등으로 5월 이후 주가 하락률이 17.2%에 이르고 있지만 양호한 영업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주가 되돌림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황 개선 효과까지 반영될 수 있다면 반등 강도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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