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이번달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7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6월 -7.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11.9와 시장예상치 12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미국의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미국 제조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데이빗 세멘스 스탠다드 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둔화는 일본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제조업이 정상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며, 이는 제조업이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주 제조업 지수는 0보다 높으면 경기확장을, 이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