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포스코(005490)가 몽골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향후 자원부국인 몽골과의 자원협력 체재 구축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9일 몽골 현지에서 사무소를 설립하고 포스코 패밀리 차원에서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자원 관련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지난 8일 몽골 자원에너지부와 석탄자원 부가가치 제고 사업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인해 포스코는 몽골이 보유하고 있는 석탄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코크스와 석탄 청정에너지 개발 노하우를 몽골에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석탄 청정 에너지 사업은 몽골 내 풍부한 석탄자원을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의 만성적인 공기오염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몽골은 철강 원료와 고가광물 개발에 있어 잠재력이 큰 세계적인 자원 부국"이라며 "현지 사무소는 몽골에서 포스코 뿐만 아니라 포스코 패밀리사가 현지에서 사업을 벌일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해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