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2대 통신사업자인 KDDI의 LTE 장비 공급 업체로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LTE장비가 미국과 중동에 이어 일본에 진출함으로써, 세계 4G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대중화로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KDDI에 LTE 장비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일부 도심 지역(Hot Spot)의 집중적인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고 통신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8년 LTE기술을 세계최초로 공개시연해 이 분야에서 전 세계 30개 이상의 사업자들과 협력 중이고, 특히 이 중 8개 사업자와는 상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본격 확대되고 있는 LTE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