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경남기업은 20일 체계적 안전관리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OHSAS 18001은 유럽 등 13개 인증표준기관들이 공동 개발한 보건·안전 경영시스템으로 조직이 자율적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정한 규격이다.
기업이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하기 위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전담조직을 둬 임무를 수행할 경우 이를 평가해 인증한다.
경남기업은 국제인증기관 하트포트사 한국지사로부터 5개월 동안 안전보건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했는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은 인증수여식에서 "OHSAS 18001인증은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전에 위험요소를 예측한 후 예방을 통해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인증 취득을 계기로 해외 사업 수주 영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김호영 경남기업 사장(사진 왼쪽)이 20일 경남기업 본사에서 하트포트사로부터 OHSAS 18001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