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SK(003600)는 20일 도시가스 지주회사인 SK E&S와 발전 계열사인 케이파워를 합병,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사업회사로 운영키로 결의했다.
SK는 "이번 합병으로 SK E&S의 가스 및 집단에너지 사업과 케이파워의 발전사업이 시너지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합병회사는 이 같은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스전 확보 및 LNG 플랜트 투자, LNG 발전 및 집단에너지사업 확대, 해외 도시가스 및 발전사업 추진 등 가스와 발전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 E&S는 도시가스 사업자에서 발전 및 집단에너지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왔기 때문에 이번 합병으로 케이파워의 발전사업 경험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또 집단에너지, 해외 가스와 발전사업 등 신규 성장사업도 가속화할 수 있게 된다.
SK E&S는 2013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경기 평택시에 오성복합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해외 민간발전사업(IPP)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합병이 향후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SK는 이번 합병으로 SK E&S에 흡수될 국내 최초 민간상업발전회사인 케이파워 역시 다양한 신규사업 참여가 가능해져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