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KBS 수신료를 기존 월 2500원에서 1000원 인상하는 안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KBS의 경우 이번 수신료 인상이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의결될 경우 KBS2 방송의 광고판매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기준으로 KBS2 방송의 광고판매액은 5988억원으로 SBS(5023억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며 "KBS2 광고축소로 인한 수혜는 방송광고 판매에 있어서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SBS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케이블TV 광고시장에서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CJ E&M도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