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그리스 사태 진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14센트(0.15%) 상승한 배럴당 9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그리스 새 내각 의회 신임투표를 앞둔 점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스페인 위기론을 언급하는 등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넣었다.
한편, 국제 금 가격은 유로존 위기 불확실성을 더 크게 반영하며 엿새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4.4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546.40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