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LUS, KBS 수신료 인상 최대 수혜주-신영證

입력 : 2011-06-22 오전 8:4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22일 ISPLUS(036420)에 대해 KBS 수신료 인상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가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KBS의 수신료 인상안을 통과시켰다”며 “이로 인해 SBS(034120)CJ E&M(130960)과 같은 지상파와 케이블TV PP는 일정부분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상파와 케이블TV의 광고시장 확대효과는 19.4%와 23.6%인데 비해 종편PP는 8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그는 “이를 고려할 때 최대 수혜주는 ‘CSTV(조선일보)’, ‘jTBC(중앙일보)’, ‘채널A(동아일보)’와 같은 종편PP들일 것”이라며 “이들 종편PP와 관련된 종목인 ISPLUS를 진짜 수혜주로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ISPLUS의 경우 jTBC의 콘텐츠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고 지난 5월에 합병한 ‘중앙M&B’의 실적 개선도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신영증권은 ISPLUS의 이번 상반기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71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우량 자회사들의 가치만 반영해도 적정주가는 4300원으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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