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5일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회사 임직원 가족과 지역 장애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은 도서관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안에 장애인을 위한 독서 공간 마련을 목적으로
현대차(005380) 임직원 가족과 관내 장애인 가족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작은 도서관 만들기’는 나무로 만든 정사각형 모양의 독서상자를 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해, 상자를 한데 쌓아 책꽂이로 만들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작업이다.
작은 도서관은 이동과 변형이 쉽고 설치에 많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건물 안에서도 충분히 구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가 높고, 나무, 페인트 등 기본 재료와 공구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손수 제작한 60개의 독서상자에 현대차가 기증한 도서를 더해 완성한 ‘작은 도서관’을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 전달했다.
이어 현대차 임직원 오케스트라 동호회 ‘HPO’가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져 이날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히 이번 봉사에는 관내 장애인 가족 40여명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좋았다”며 “임직원 가족의 자원봉사를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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