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에쓰오일(
S-Oil(010950))이 오는 27일 마포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기고 정상근무를 개시하면서 마포시대를 연다.
에쓰오일은 27일 퓨전국악 공연으로 창사 이래 처음 신사옥 입주와 창립 35주년을 자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최고경영자(CEO)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정유회사로 성장하고 처음으로 본사 사옥에 입주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마포사옥은 더욱 편리해진 업무환경에서 효율적, 집중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고 수익성 있는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에쓰오일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사옥은 마포구 공덕교차로 옆에 지상 23층, 지하 7층 규모로 세워졌다.
마포의 역사 지리적 자취를 살려 '황포돛배'를 형상화해 외관을 디자인했으며, 전기·정보통신·방재 등 주요 체계가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되는 지능형건축시스템(IBS)을 갖춰
에너지 경제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실내는 칸막이를 최소화해 직원간 소통을 강화하되, 개인별 프라이버시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공간 배치로 최적의 업무환경을 제공한다"며 "옥상정원과 연결된 집중회의실과 카페테리아식 자료실, 휴게시설 등을 각 층마다 설치해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고 말했다.
이날 에쓰오일은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협약을 맺고, 새로 입주한 신사옥을 젊은 예술가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과 전시 등 문화나눔 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주먹밥 나눔 콘서트'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