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롯데쇼핑(023530)이 대한통운 인수에 불참해 주가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4만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전일 마감된 대한통운 인수 본입찰에서 롯데쇼핑이 인수전에 최종 불참의사를 밝혔다며 최근 9789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목적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CB발행에 성공해 연간 350억원 내외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며 "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주당순이익(EPS)희석률은 5.2%이지만 이자비용 절감 효과 감안시 희석은 2% 내외고 그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롯데쇼핑의 주가는 CB발행 발표 이후 7.2% 급락했다"며 "이는 대한통운 인수자금용도가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의구심때문이었는데 이번 인수 불참으로 막연한 의구심이 해소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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