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혼잡, '원스톱 교통정보 앱' 하나로 해결!

통합 교통정보·나만의 교통정보 등 기능 다양

입력 : 2011-06-28 오전 11:16:56
[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서울시가 출·퇴근길 시민 편의를 돕기 위해 경기도와 KT, 서울시설공단이 각각 제공하던 교통정보를 통합한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란, 총 524개의 CCTV로 서울 도시고속도로와 간선도로, 경기도권 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수도권 운전자들에게 교통 관련 정보를 배포하는 통합시스템이다.
 
서울시는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를 28일부터 운영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역별·기관별로 나뉘어 제공돼 온 수도권 교통정보가 통합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벗어날 때마다 각 기관의 스마트폰 앱을 번갈아가며 확인하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혼잡도 줄어 사회적 비용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하루 120만대 운전자들이 실시간 도로상황을 미리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막힌 도로를 우회하면 수도권의 교통량 분산과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스톱 광역교통정보의 특징은 ▲ 통합된 교통 정보 제공 ▲ 전국 주요도로 소통 정보의 색상별 구분 ▲ 관심도로 및 영상 등록을 통한 나만의 교통정보 제공 ▲ 돌발상황 정보 및 유가정보 등을 제공한다.
 
정동진 서울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은 "통합 교통정보 제공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편리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운영 주체인 서울시설공단이 KT와 함께 3년간에 걸쳐 연구한 끝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광역교통정보는 스마트폰에서 'olleh CCTV 교통'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탑재한 갤럭시K에 앱을 제공하고 아이폰은 7월 중 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향후 내비게이션, 인터넷 웹포털, IPTV, 케이블TV 등 단계적으로 원스톱 광역교통정보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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