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SK그룹은 최근 시장상황 악화로 연기된 SK C&C 상장을 재추진하는 한편,이를 계기로 더욱 사회친화적이고 시장 친화경영을 펼치기로 했다.
SK C&C는 당초 그룹 지주회사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이 달 중으로 상장을 하려다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일단 기업공개를 연기했다.
그러나 SK는 "SK C&C의 재상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가장 시장친화적이고 사회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SK C&C의 경우 비상장사이면서도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늘리는 등 투명경영을 강화했고, 외부매출 비율을 늘리는 등 사업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사회친화적이고 시장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 C&C는 올해 매출목표를 1조5000원으로 잡고 그 가운데 50% 이상을 그룹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올린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