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김병주)이 제5차 ‘펀드 판매회사 평가’를 실시한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불완전 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펀드판매문화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평가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평가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은 업계로부터 독립된 학계 및 사회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판매회사평가위원회’가 수행할 예정이고 평가 항목은 영업점 모니터링(비중 80%)과 계량자료를 통한 정량평가(비중 20%)로 구성된다.
영업점 모니터링(2회 실시)은 충실한 설명 제공, 판매직원의 전문성 확보, 펀드 판매 후 관리 등 투자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여부와 그 수준을 평가하고 정량평가는 수익률(판매회사의 펀드선정 역량 평가) 및 판매집중도(투자자의 선택 다양성 평가)로 평가한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판매사의 계열 자산운용사 펀드 판매비중과 자산운용사의 계열 판매사에 대한 의존도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 판매사는 은행의 경우 광주ㆍ국민ㆍ기업ㆍ농협중앙회ㆍ대구ㆍ부산ㆍ신한ㆍ외환ㆍ우리ㆍ하나ㆍSC제일은행 등 총 11개사이다.
평가 대상 증권사는 교보ㆍ대신ㆍ대우ㆍ동부ㆍ동양종합금융ㆍ미래에셋ㆍ삼성ㆍ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ㆍ푸르덴셜투자ㆍ하나대투ㆍ하이투자ㆍ 한국투자ㆍ한화ㆍ현대ㆍSK증권 등 17개사이며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과 삼성생명의 2개사이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판매사의 우열 순위도 밝히는 등 평가결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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