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혁신도시 내 상업·주차장 용지를 다음달 13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양 물량은 상업용지 40필지(5만913㎡·1185억원), 주차장용지 18필지(2만1674㎡·170억원) 등 모두 58필지(7만2587㎡·1355억원)다.
상업용지 23필지와 주차장 용지 18필지는 신규 공급분이고, 나머지 상업용지 17필지는 지난해 12월 미매각된 물량이다. 미매각 물량은 재감정을 통해 기존가격보다 10% 저렴한 가격에 공급된다.
공급예정가는 상업용지 15억8000만원~104억원(3.3㎡당 682~938만원), 주차장용지 3억3000만원~25억원(3.3㎡당 172~329만원)이다. 각각 5년 무이자, 3년 무이자로 대금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다음달 13일 LH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이 진행되며, 계약은 14일, 15일 이틀 동안 강원혁신도시사업단에서 하면 된다.
LH가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361만2000㎡ 규모로 조성중인 강원혁신도시는 2007년 3월 사업에 착수, 현재 보상이 사실상 완료됐다.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까지 56%의 공사 진행률과 43%의 토지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공단 등 계획돼 있는 12개 기관 이전이 완료될 경우 4200여명의 직원이 지구 내에서 근무하게 된다.
남기봉 혁신도시사업단장은 "이전공공기관, LH아파트 등 본격 착공 시점에 공급하게 되는 상업·주차장 용지로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LH강원지역본부 강원혁신도시사업단 보상판매부(033-769~0415,0414,0409)로 하면 된다.
뉴스토마토 박관종 기자 pkj3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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