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인도가 10년래 가장 강력한 긴축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라납 무커지 인도 재무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인도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8.5%를 이뤄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 경제가 침체에도 인도의 수출은 늘고 있다는 것이 무커지 재무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수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세계 경제가 강세를 보이지 않으면 수요도 없을 것"이라면서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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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는 물가압박으로 인한 강력한 긴축 정책으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초부터 이달 16일까지 기준금리를 10차례 인상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 중앙은행은 "국내 물가상승 위험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