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달러 스왑 프로그램이 1년 더 연장된다.
3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은 다음달 11~12일 회의에서 달러 스왑 프로그램 연장안에 합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미 연준과 ECB, 영란은행(BoE), 스위스 국립은행, 뱅크오브캐나다는 금융위기 예방책인 달러 스왑 프로그램을 내년 8월 1일까지 1년간 연장하는 방안에 동의했다.
달러 스왑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미국 리먼발 금융위기 이후 상업 금융기관의 달러 유동성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금융위기 회복세에 따라 종료됐으나 지난해 5월 그리스 위기로 유럽 시장의 유동성 공급 필요성에 따라 다시 부활했다.
미 연준은 달러 스왑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를 필요한 만큼 달러로 교환해 준다. 이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은 달러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 지고 미 연준은 스왑 만기시 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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