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3대 은행이 글로벌 10대 은행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29일(현지시간) CNBC는 영국 금융전문지 ‘더 뱅커' 발표를 인용해 기본자본(Tier 1) 기준 세계 10대 은행에 중국 3대 은행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년 연속 1위자리를 지켰고 JP모간과 영국의 HSBC, 시티그룹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공상은행은 전년도 보다 한 계단 높은 6위를 기록했다. 중국건설은행은 15위에서 8위로 상승했고 중국은행도 14위에서 9위로 올랐다.
중국농업은행도 선전했다. 10위권 밖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순위를 전년도 28위에서 14위로 끌어 올렸다.
중국의 은행들의 수익률은 최근 3년 내 95% 오르며 수익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공상은행은 지난해 325억 달러(한화 24조원)의 수익을 챙기며 1위 자리를 챙겼다. 2위 중국건설은행과 3위 JP모간의 수익은 각각 264억(한화 28조원) 달러, 249억달러(한화27조원)였다.
한편, 아일랜드 은행들은 2년 연속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 앵글로 아일랜드 은행이 235억 달러 적자를, 얼라이드 아이리시 뱅크는 158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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