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9일(현지시간) 대만과 중국이 차이완 시대 1주년 기념식에서 여·야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득실 논란을 벌였다.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양국간 교역규모 확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발효된 협정이다.
이날 차이나포스트에 따르면 라이 신 위안 행정원대륙위원회 위원장은 "대만과 중국간 무역 협력은 경제적으로 상당한 성장을 만들어 냈다"며 "지난달까지 평균 입금은 전년 대비 8075대만달러(한화 30만원) 증가한 5만2505대만달러(한화195만원)를 기록했고 실업률도 4.27% 내렸다"고 설명했다.
반면 타이 링원 민진당 최고 위원은 앞서 언급된 수치에 대해 " 어디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시했다.
또 마잉주 총통은 "두 나라간 경제협력기본협정이 대만에 중국 투자를 늘렸다"고 설명했지만 민진당 대변인은 "중국이 대만에 투자한 금액은 33억달러(한화 3조5000천억원)로 이는 전년 대비 34%감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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