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메트로가 1일부터 5개 지하철역에 안전구역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트로는 동묘앞, 상왕십리, 잠실나루, 학여울, 숙대입구 등 5개 지하철역 안전구역에서 CCTV 집중 모니터링, 직원순찰, 조도 개선 등을 실시한다.
지하철 안전구역에 대한 중점관리는 이용인원이 적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간대인 새벽 5시~7시, 밤 11시~새벽1시에 이뤄진다.
안전구역에는 녹색테두리 범위가 설정돼 있고 조도를 높여 시민들이 안전구역임을 알기 쉽도록 했다.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역무실 직원과 즉각 통화할 수도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7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 후 운영효과와 시민의견을 수렴해 전역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