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한류 열풍이 불고있는 말레이시아의 아웃바운드 여행업계가 여수를 찾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일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여행사 관계자 10여명이 여수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국의 높은 한류 열풍에 따라 여수의 여행 관련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홍보관을 둘러봤다.
이날 여수에 방문한 리우카이인 아시아캐세이트레블 이사는 "요즘 한류 가수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문화와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여수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내년 세계박람회를 연계하면 좋은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문식 조직위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해외 관람객 55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 중국, 동남아 주요 도시 순회 홍보와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지난 5월 26일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의사를 공식 통보한 바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내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전남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