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5'] 금융위, 부실저축은행 9월말까지 솎아낸다(10:30)

입력 : 2011-07-04 오전 11:41:44
[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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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5분
출연: 임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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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실저축은행 9월말까지 솎아낸다
외환보유액 두달 연속 감소…6월 3045억달러
산은·대우조선, 411억원 동반 성장 특별 펀드 조성
기아차, 6월 中서 2개월 연속 '사상최고'
2분기 실적시즌 돌입.. 실적개선종목 관심
 
1. 금융위, 부실저축은행 9월말까지 솎아낸다
금융당국이 이번달부터 8월까지 두달간
85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에 나서
9월 하순까지
저축은행 부실 솎아내기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하반기 상호저축은행 경영건전화 추진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회계법인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 20개 경영진단반이
이번달부터
각각 4~5개 저축은행에 대한 진단에 나섭니다.
 
98개 저축은행 가운데 85개를 대상으로
자산건전성 분류와 자기자본비율(BIS)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BIS비율이 3~5% 이상이면
최장 6개월 이내의 정상화 기회를,
1~3%의 이상인 경우
최장 1년까지 정상화할 수 있는 시간을 줄 방침입니다.
 
하지만 만약 BIS비율이 1% 미만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저축은행 측에 경영 정상화계획을 받게 됩니다.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이에 승인을 내리면
적기시정조치를 3개월간 유예해
정상화 기회를 받을 수 있지만,
승인을 얻지 못하면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BIS비율이 1% 미만이면서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정상화 계획이 승인이 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는 만큼
상반기에 있었던 도미노식 영업정지는 한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외환보유액 두달연속 감소..6월 3045억달러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044억8000만달러로
전달보다 6억달러 감소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넘어선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은은
파운드화의 약세로
파운드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2766억8000만달러로 90.9%를 차지했고,
예치금이 7.3%,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이 1.2%,
IMF포지션이 0.6%를 차지했으며
금은 0.03%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3. 산은·대우조선, 411억원 동반성장 특별 펀드 조성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과
411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금융지원 특별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258억원,
산업은행이 153억원을 각각 출연했으며
이를 재원으로
산업은행은
협력업체에게 대출을 실행합니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는
기준금리보다 2% 낮은 이율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됩니다.
 
대출을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대우조선해양의 추천을 받으면 되며
대출 심사기간은 1개월 이내 완료됩니다.
현재 산업은행 전 영업점에서
지난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4. 기아차, 6월 中서 2개월 연속 '사상최고'
기아자동차가
중국에서 2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 기아'에 따르면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대비 25% 늘어난
3만1163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종전 월간 사상 최고 판매 기록인
지난 5월의 3만1160대를 넘어선 것이며
올 1~6월 기아차의 누적 판매량은
19만150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쟁 관계인 일본 업체들이
대지진 이후 본국으로부터 부품조달이 원활하지 못해
생산량이 줄어든 가운데
스포티지R, K5, 포르테 등
주력 차종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이
판매 호조의 이유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5. 2분기 실적시즌 돌입.. 실적개선종목 관심
 
그리스 사태가 의회의 긴축안 통과로 큰 고비를 넘기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이달 초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개선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나연 기자)
 
대우증권은 삼성테크윈(012450)과 삼성중공업(010140)을 주간 추천주로 꼽았습니다.
(대우證, 삼성테크윈·삼성중공업 추천)
 
삼성테크윈의 캐쉬 카우(Cash Cow)인 방산 사업이 성장 동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방산산업, 성장동력으로 변화)
 
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도 추천했습니다.
 
하반기 신규수주 물량과 더불어 천연가스 개발프로젝트 부문에서의 경쟁력 우위가 돋보여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
(안정적인 대규모 수주 기대)
 
코스닥 종목으로 심텍을 선택했습니다.
 
펀더멘탈적인 요인으로 최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출하 증가를 통해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실적 성장)
 
신한금융투자는 한국타이어(000240)와 대원강업(000430), 엘엠에스, 게임빌을 추천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한국타이어·대원강업 등 4종목 추천)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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