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그리스 긴축안 통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56포인트(0.92%) 상승한 2145.3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0억원, 1216억원 어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740억원 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6계약, 2180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3602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429억7400만원, 비차익거래에서 305억9600만원 순매수를 나타내 총 1735억7000만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상승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3.85% 크게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비금속광물 2.45%, 전기·전자 2.23%, 기계 1.42%, 운송장비 1.26%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은행업종은 1.58% 하락했고 섬유의복 -1.27%, 유통업 -0.85%, 보험업종 -0.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2.69%(2만3000원) 올라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5.19포인트(1.07%) 오른 489.30에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10원(0.29%) 내린 1063.50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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