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대학측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동반위는 6일 여의도에 협의회를 초청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관련해 산·학 협력 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의회 측의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협력 정책 건의를 중심으로 ▲ 대·중소기업의 대학 우수 기술 및 특허 활용을 위한 풀링제 도입 ▲ 지방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대기업의 기술인력 지원방안 ▲ 중소기업 연구개발(R&D)역량 강화를 위한 대기업 중심 정부 R&D지원 체계의 개선과 대기업의 출연 방안 ▲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품목의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R&D 및 인력 집중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운찬 동반위 위원장은 "대·중소기업의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며 "연구인력과 보유기술이 풍부한 대학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간담회 건의사항을 기초로 산학협력 및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방안을 연구하고 제도개선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왼쪽)이 위원회와 산·학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