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홀딩스가 "중국경제는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하미예 나기 테마섹 투자부문 상무이사는 "중국 시장은 기회다"며 "추가 투자 기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테마섹의 전체 포트폴리오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지난 하반기 주춤했다.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잡기에 주력하며 성장세는 다소 제한적이였기 때문이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5차례 금리를 인상했다.
이에 대해 하미예 상무이사 "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정부 정책를 신뢰한다"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중국 시장에도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테마섹은 중국건설은행과 중국 은행의 대규모 지분을 포트폴리오 조정을 이유로 시장에 내놓으며 중국 은행 업종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mjkim@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